무엇인가요?
대장 용종이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되어 장의 안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며, 크게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선종성 용종, 유암종, 악성용종 등)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뉩니다.
최근에 우리 나라에서는 대장암 발생빈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육식을 즐겨 먹게 되고, 생활의 편리함으로 인해 운동부족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용종절제술은 내시경을 통해 용종이 있는 부위의 점막하층에 생리식염수를 주사하여 병변 부위를 솟아오르게 한 후, 용종에 특수하게 제작된 올가미를 이용하여 용종을 잡고 고주파 전류를 통전하여 용종을 절제하게 됩니다. 용종이 잘려나간 부위에는 궤양이 생기며, 경우에 따라서는 출혈을 멈추게 하는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후 용종 회수용 기구들을 사용하여 용종을 회수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시술 전후로 환자분이 느끼는 통증은 없지만 출혈,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의 상의 후 시술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술 후 주의사항
정기검진
시기는?
용종절제술 후 조직검사상 더 이상의 추가치료가 필요 없을 경우에도 용종의 절제 후에 잔류 용종 유무와 재발을 확인하기 위하여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추적내시경검사를 시행하여야 하며, 용종의 크기가 1cm이상이거나 다발성인 경우, 용종절제술 후 매년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합니다.
대장내시경에서 선종의 개수가 많았던 경우, 선종의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융모 선종이거나, 중증 이형성이 있거나, 고령인 경우에도 재발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적절한 간격에 대해서는 개인에 따라 위험도가 다르므로 일률적으로 정할 수는 없으며,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상과 같은 방법 등으로 대장용종을 조기 발견하여 내시경적 용종제거술이나 내시경적점막절제술 등을 통해 치료해 준다면 대장암 발생을 줄일 수 있고 조기 대장암의 경우 근치도 가능합니다 . 국내에서도 대장암의 발생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대장암은 더 이상 서구 사회만의 병이 아니고 우리에게도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
어디서 받아야
할까요?
안전하고 정밀한 대장내시경 및 대장 용종 절제술을 위해서는 시술자의 실력과 더불어 사용하는 내시경의 성능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4명의 의료진이 내시경을 실시하고 대학병원에서 사용하는 내시경 2대 (올림푸스 LUCERA CV-260)을 구비하여 빠르고 정밀한 진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